◆…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비해 기업과 근로자들의 만족도는 높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의 첫 번째 현장점검에 대한 결과를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번 점검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여성고용 확대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를 위한 핵심과제인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사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점검결과를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고 일부 부정적인 편견도 있었다"며 "하지만 실제 이를 활용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병원 등의 병상당 의료인력 산정시 시간제 간호사 포함 등 국민점검반이 제안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고용부, 여성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59개 세부실행과제를 점검한 결과에 대해 "대부분 과제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마련한 제도적 인프라를 토대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공공기관 294곳의 경영 정상화 계획을 비롯해,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주택매매시장 정상화와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 등을 차례로 내놓은 바 있다.
이 밖에 현 부총리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소비와 서비스 산업 생산이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며 "경제주체들의 소비 및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민생경제의 회복세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