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운영 중인 '세계 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는 16일 정보분석관 3명을 파푸아뉴기니 세관에 파견해 기술지원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6일부터 3일간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파푸아뉴기니세관 조사·정보분야 실무자 21명을 대상으로 아태지역 정보센터의 프로젝트 소개 및 마약·CITES 등 국제범죄 정보분석기법과 세관조사감시연락망 활용법 등 강의와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CITES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이다.
센터 대표단은 이 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젝트(마약, 오존파괴물질 등)에 파푸아뉴기니세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국제범죄차단을 위한 정보교환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센터 관계자는 "개도국 세관 지원사업의 하나인 회원국 현지훈련을 올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국제범죄 합동단속 프로젝트를 강화해 정보교류 중심축(허브)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