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지미린)
지난 11일 대만의 배우이자 가수이며 전문 레이서 겸 디지털 매니아인 지미 린이 공개한 아이폰6가 실물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홍콩의 IT전문 매체인 테크웹의 스티븐노트는 애플의 홍콩지사 직원으로부터 “지난 11일 지미 린이 공개한 아이폰6가 실물이 맞으며 실제로 회사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기기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실물 여부를 확인해 준 애플 홍콩 지사 직원의 실명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 현재도 근무하고 있으며 기기 테스트를 담당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물임을 확인해 준 직원은 “아이폰6는 이미 여러 차례 회사 내에서 실험을 마친 상태로 홍콩의 몇몇 지부에 실험용으로 공급되었다”며 “지미 린이 공개한 기기는 그 중의 하나”라고 확인해 줬다.
특히 그는 “각각의 지부 또는 지역에 실험용으로 배포되는 샘플용 기기는 조금씩 다르다”라며 “이는 누가 정보를 유출시켰는지를 손쉽게 찾아내기 위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테크웹은 “특히 홍콩에서 내부 테스트를 거친 아이폰6 모델은 모두 3개로 화면 해상도는 레티나 혹은 2K(QHD) 급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사진:웨이보(지미린)
실물 공개 당시 지미린은 “4.7인치이며 전원 스위치는 오른쪽으로 이동되고 안테나는 기기 내부에 내장되지 않고 외부에 코팅형태로 장착 되었으며 각진 디자인은 보다 둥근 느낌이 들도록 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면은 훨씬 커졌지만 그립감은 매우 뛰어나고 동영상 텍스트를 시청하기 위해 화면을 쓸어내리기가 편리해졌으며 무엇보다도 확실히 얇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시나 통신은 지난 12일 이전 아이폰5S 및 아이폰5C 공개과정에서의 석연찮은 지미 린의 정보를 이유로 진짜가 아닌 가짜 혹은 모형일 것이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
테크웹의 확인으로 이번 소동은 지미 린의 승리로 끝났으며 아이폰6 디자인 또한 최종 확인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