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QHD(2560×1440) 해상도 버전뿐 아니라 풀HD(1920×1080) ‘갤럭시S5 광대역 LTE-A’ 모델도 출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덜란드의 기술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트위커스닷넷은 네덜란드의 통신사인 KPN이 기기 공개행사를 통해 풀HD해상도 ‘갤럭시S5 프라임’의 사양 일부를 공개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관련직원은 “KPN은 네덜란드 내 LTE-A서비스의 주도적 사업자로 삼성전자가 광대역 단말기를 공급하는 첫번째 통신사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네덜란드에서 4G+를 지원하는 단말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KPN의 기기는 프로토타입(시제품)”이라고 밝혔다.
공개 행사에는 실물이 등장했지만 제조사(삼성전자)는 기기의 공식적인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PN은 다음달 1일부터 LTE-A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곧이어 사용할 기기도 판매에 들어간다.
KPN의 서비스 대상기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광대역 LTE-A’도 포함되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공개된 기기의 사양은 국내용과는 해상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국내용은 QHD(2560×1440)해상도인 반면 네덜란드용은 풀HD(1920×1080)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사양은 동일하다. 퀄컴의 2.5GHz(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에 3GB(기가바이트)램, 5.1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