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스페인 몰락' 예언 적중…일본-그리스도 설마?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일본 그리스'

KBS 이영표 해설위원의 '스페인 몰락' 예언이 적중해 또다시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가진 칠레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피파랭킹 1위인 스페인은 네덜란드에 이어 칠레에도 패하면서 월드컵에서 조기탈락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5월 22일 방송된 KBS 2TV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스페인의 몰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칠레와 스페인의 경기는 6대 4정도로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며 "주기라는 것이 있는데 프랑스나 아르헨티나처럼 최고의 시절 뒤 암흑기가 온다"고 밝혔다.

또 "암흑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온다"며 "스페인의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페인은 지난 유로 2008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등 주요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연속으로 싹쓸이 했으나, 이번 월드컵에선 허망하게 탈락하는 이변을 선보였다.

한편 이영표 해설위원은 20일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일본과 그리스의 C조 조별예선 2경기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K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2 무승부를 예상하면서 "일본과 그리스는 난타전이 될 것"이라며 "만약 일본 특유의 패싱 축구가 살아난다면 일본이 2점차 이상 승리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일본 그리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진짜 대단하네", "일본 그리스도 이영표 예언대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