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레이 디에 눈물 <사진: KBS 2TV 중계화면 캡처>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레이 디에 눈물'
코트디부아르의 세레이 디에(바젤)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앞서 뜨거운 눈물을 흘려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0일 오전 1시(한국시각) 세레이 디에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나시오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의 C조 조별예선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이날 세레이 디에는 경기 시작 전 국가가 연주될 때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불렀다.
이에 영국 언론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세레이 디에가 눈물을 흘린 것은 경기 2시간 전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세레이 디에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는 지난 2004년에 돌아가셨다"며 "난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가에 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 눈물이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는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레이 디에 눈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경기도 뜨거웠어", "세레이 디에 눈물, 국가대표의 진정한 자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