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전지현, 장백산 논란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전지현, 장백산 논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내 한류열풍을 일으킨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이 생수 광고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김수현과 전지현은 중국 헝다(恒大) 그룹의 생수인 '헝다생수(恒大生水)'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촬영을 진행했다. 문제는 이 생수병에 취수원이 '장백산(長白山)'으로 적혀 있는 점이다.
중국은 동북공정(東北工程)의 일환으로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프로젝트로 지난 2002년부터 추진됐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당초 광고 계약을 맺을 때 '헝다생수'라는 상품명만 알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실을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 파기 문제는 다시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은 아무 것도 확인되지 않아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전지현, 장백산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현 전지현, 어쩌다 이런 일이", "장백산 논란, 중국 황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