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벌금 <사진: 영화 '주홍글씨'>
성현아 벌금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에게 벌금형이 구형됐다.
지난 23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종칠)는 돈을 받고 사업가 등과 성관계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사업가 등과 성관계를 맺고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약식 기소됐다.
이후 성현아는 무죄를 주장하며 지난 3월부터 네 차례의 공판을 이어간 끝에 이 자리까지 왔다. 현재 양측의 변론은 종결된 상태다.
검찰은 또 여성 연예인들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채모 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중간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강모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한편, 이날 5차 공판에서도 성현아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성현아 측 변호인은 "브리핑을 해달라"는 질문에 "브리핑할 사항이 없다. 선고 기일이 잡혔다. 모든 게 그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8월 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