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6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성실무역업체(AEO) 공인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삼익정공, 센텍코리아, 쎄코, 아우토스트라세, 엠케이켐앤텍, 코릴 등 중소 수출기업을 포함해 19개 업체를 신규 공인했다고 밝혔다.
AEO 공인 유효기간이 도래한 14개 업체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 농심, 르노삼성자동차, 한독 등 11개 업체를 공인등급 유지해 재공인했다.
AEO란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신규로 상정된 수출부문 모두(7개 업체)가 중소 수출기업 AEO 공인획득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이며 이 중 1개 업체를 제외하고 삼익정공 등 6개 업체가 성실무역업체로 신규 공인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신규 공인으로 우리나라 AEO 공인업체수는 578개(세계 5위)로 늘어나면서 국제수출입 공급망에서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 인적·물적 기반시설(인프라)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수출기업 65개를 선정해 컨설팅 비용(최대 1600만원) 지원은 물론 보다 쉽게 공인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