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사의 반려, 유임 <사진: YTN 뉴스 캡처>
'정홍원 국무총리 사의 반려, 유임'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26일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공백과 국론 분열을 우려해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사퇴 의사를 밝혔던 총리가 유임 조치되는 것은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4월 27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뒤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뜻을 전했다.
또 청와대는 총리 후보자 연쇄 낙마로 불거진 인사검증 실패를 보완하고자 인사수석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사의 반려, 유임 결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홍원 국무총리 사의 반려, 결국 이렇게 결정",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좀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