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세관장 : 김황수)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진흥 등의 목적으로 지난해 도내 최초로 특허받은 수원 소재 호텔앙코르 시내면세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내·외국 물품 중 국산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면세점 개장 이후 올해 6월말까지 전체 이용자(265명)가 구매한 물품 6만6160달러 중 국산 화장품이 50.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주류 24.4%, 건강식품 8.7% 순이었다.
물품별로는 내국물품이 64%로 수입·환급물품 36%보다 훨씬 더 많이 판매됐으며 구매자별로는 외국인 204명(77%)이 내국인 61명(23%)보다 더 많이 면세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 관광객 증가의 영향으로 외국인 구매자 중에서 중국인이 122명(4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 중국인이 국산 화장품 등 총 3만1450달러를 구매함으로써 전체 판매물량의 47.5%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