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1월, 그 첫 역사를 시작한 '조세일보배(杯) 재무인 친선 골프대회'가 어느덧 다섯돌을 맞이했다.
국내 최고 재무인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화합의 장(場)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대회의 역사가 해를 거듭할 수록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은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5년 연속 참가에 빛나는 대회의 '산 증인'들을 찾아 재무인 골프대회에 대한 뜻깊은 소감을 들어 봤다.
□ "골프대회·재무인포럼 발전 눈에 띈다" = 첫 골프대회부터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재무인포럼 초대 회장까지 맡았던 소순무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사진)는 날로 발전하는 대회 위상에 대한 뿌듯함을 나타냈다.
이날 소순무 대표는 "재무인포럼과 골프대회가 날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눈으로 목격하고 있어 뿌듯하고 보람 된다"며 "조세일보가 조세전문지로서 우리나라 세법개정과 세정가 변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계속 영위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참석자, 날로 다양해져…내년도 기대" = 1회 대회부터 꾸준한 참석을 보이고 있는 김갑순 딜로이트안진 부회장(사진)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을 대회의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는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금융인, 기업 재무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무인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갑순 부회장은 "날로 참석자들이 많아지고 다양해지는 것이 보기 좋다"며 "올해로 5년째 참석인데, 대회가 점점 발전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내년에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 "출석이 가장 중요…꾸준히 참석할 것" = 올해로 참석 5년차를 맞은 김동수 법무법인율촌 조세그룹 대표변호사(사진)는 꾸준한 참석 의지를 내비쳐 주목을 받았다.
김동수 대표변호사는 "개근을 했다는데 의미를 둔다.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공부는 못해도 출석은 꼭 하라고 강조해 오셨다"면서 "앞으로도 여기에 의미를 두고 더욱 참석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전에 비해 대회 수준이 너무 높아져서 내년부터는 핸디 제한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너스레를 떤 뒤 "연습을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보다 나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