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저녁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 현금인출기(ATM) 거래를 하다가 장애가 발생해도 즉시 정정이 이뤄진다.
2일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은행의 영업시간 외에도 ATM 거래 장애가 즉시 정정 처리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은행 영업시간 외에는 ATM 거래 장애가 하루 뒤에 정정 처리되며 고객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예를 들어 대출이자를 납입하려고 영업시간 외에 현금을 입금했다가 장애로 처리되지 않아 연체되거나 마이너스 통장 출금 시 실제로 현금은 출금되지 않고 기록만 남아 이자가 발생하는 일이 있어 왔다.
단, 타행 ATM을 이용 시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추후 검토를 통해 개선이 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저축은행의 텔레뱅킹을 이용해 신규 예금계좌 개설, 예금 만기 연장, 대출 상환 및 이자 납부, 공과금 수납, 자동이체 신청, 증명서 신청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 내년 3분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