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산이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산이'
래퍼 산이가 방송에서 가족사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려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산이는 자신의 유년시절과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가 "실례지만 부모님은 미국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냐"고 묻자 산이는 "아버지는 학교 청소를 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주방일을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오해들이 있는 것 같다 미국으로 이민 가면 다들 잘 살 줄 아는 데 그렇지 않다"며 "우리 부모님도 너무 힘들어서 한국에서는 더 이상 못 살 것 같아 IMF 당시 밀리다시피 이민을 가셨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산이는 "마음을 독하게 먹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날 동생이랑 자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새벽에 청소를 하고 들어오셔서 내 손을 잡아주셨다"며 "진짜 성공해서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끝으로 산이는 영상편지를 통해 "이번에는 일등석으로 모시겠다. 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것을 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산이는 현재 브랜뉴 뮤직과 크루 오버클래스에 소속되어있다.
라디오스타 산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산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라디오스타 산이, 꼭 성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