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무더위 극복 이색 음료 출시 경쟁 돌입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음료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음료 업계에서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이색 원료를 활용한 독특한 음료 제품들을 선보이며 무더위 극복은 물론 색다른 맛까지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눈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생강맛 담은 진저에일, 4가지 과일 착즙 주스, 코코넛 워터, 구아바 주스 등 다양

하이트진로음료는 생강의 맛과 향을 담은 청량음료 ‘진로믹서 진저에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생강의 깊은 풍미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해 무더운 여름철 갈증해소에 제격이며, 제품 그대로 음료로 마셔도 맛있지만 소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등 알코올 음료와 섞어 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태음료는 멜론, 골든애플, 그레이프, 오렌지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된 과즙 음료인 ‘썬키스트 소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멜론과 골든애플은 국내에서 맛 볼 수 없던 새로운 맛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썬키스트 소다’는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독특한 색깔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코카콜라사에서 새로 선보인 ‘글라소 코코워터’는 코코넛워터를 21% 함유하고 있어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라이프스타일 음료다. 기존 출시된 코코넛워터의 좋은 맛은 살리고 느끼함은 줄여 산뜻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밖에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 팁코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과일인 구아바를 그대로 착즙해 만든 ‘팁코 구아바 주스’를 출시했다. 이 음료는 과당, 착향료, 보존료 등 인공 첨가물이나 감미료가 함유 되지 않은 것이 특징으로 구아바의 상큼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