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 <사진: KBS 1TV 뉴스 캡처>
'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5가지 진기록이 나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2일 영국 BBC는 브라질 월드컵의 16강전이 마무리된 뒤 인터넷판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칠레의 16강전의 트윗량이 사상 최대인 1640만 건에 달했다. 특히 승부차기 당시 2-2로 맞선 팽팽한 상황에서 칠레의 곤살로 하라(노팅엄 포레스트)가 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순간에는 분당 38만 8985건의 트윗이 생성됐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의 38만 2000건과 지난 2012년 미국 대선의 32만7452건을 넘어섰다.
페이스북 역시 브라질 월드컵 관련 '상호작용'이 10억 건을 돌파했는데, 이번 외에 페이스북 10년 역사 동안 10억 건의 상호작용을 넘긴 적이 없었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사용자가 월드컵에 대해 올린 글, 이 글에 달린 코멘트, 좋아요 같은 반응을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으로 파악해 수를 셌다.
두 번째 진기록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나온 136골로, 이는 2002 한일 월드컵의 130골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콜롬비아의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데포르티보 칼리)은 43세 3일로 월드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최고 기록은 1994 미국 월드컵 당시 로저 밀러(카메룬)가 42세 39일로 세운 바 있다.
가나의 골잡이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은 월드컵 통산 6호골을 성공시켜 로저 밀러(5골)를 제치고 아프리카 선수 최다 득점자로 선정됐다.
또 그리스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폴로스(Papastathopoulos·도르트문트)는 이번 월드컵 출전 선수 중 가장 긴 이름을 가졌다. 반면 가장 이름이 짧은 선수로는 브라질의 조(Jo·미네이루)가 기록을 남겼다.
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를 접한 누리꾼들은 "브라질 월드컵 진기록 5, 재밌는 기록들이네", "깨알 재미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