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석 발견 <사진: 경상대학교>
청주 운석 발견
'청주 운석 발견'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0여년 전 발견된 2㎏짜리 돌덩이가 운석인 것으로 판명돼 화제다.
지난 3일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사는 이학천 씨가 분석을 의뢰한 돌덩이를 정밀 검사한 결과, 니켈 함량이 다소 낮은 철운석이라고 발표했다.
이 운석은 무게 2.008㎏, 가로 10.5㎝, 세로 8.5㎝, 높이 7㎝로 지난 1970년대 미원면 주민 이영포 씨가 밤중에 굉음을 들은 다음날 외양간 뒤 웅덩이에서 발견했다.
이후 이영포 씨는 알고 지내던 이성무 씨에게 운석을 줬으며, 이성무 씨는 3년 전 이학천 씨에게 이를 건넸다.
그러나 최초 발견자 이영포 씨가 2012년 사망해 운석이 떨어진 구체적인 시기와 위치 등은 알 수 없다. 청주 운석의 값어치는 2000만 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운석은 '발견운석'과 '낙하운석'으로 대별된다.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4개의 운석은 모두 낙하가 관측된 '낙하운석'이며 청주 운석은 낙하 현상이 관측되지 않은 '발견운석'이다.
청주 운석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대박이네", "청주 운석 발견, 너무 신기해", "청주 운석 발견, 40년간 잠자고 있었네", "청주 운석 발견, 깜짝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