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웨어엘스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 지금까지 유출된 아이폰6 사진은 대부분 가짜인 사실을 밝혀주는 전면 패널이 등장했다.
프랑스의 IT전문 미디어인 노웨어엘스는 7일(현지시간) 비닐로 포장된 아이폰6 전면패널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가 아이폰6로 알고 있는 모형과 사진은 대부분 가짜”라고 전했다.
사진에 등장하는 아이폰6의 전면 패널과 이전에 유출된 사진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베젤의 넓이다. 이전 유출된 사진들의 경우 베젤의 폭이 촌스러우리만큼 넓었지만 이번에 유출된 패널의 베젤은 G3와 비슷할 정도로 좁다.
아이폰6에 대한 소문이 처음 등장할 당시 한손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기기를 최소한으로 키우기 위에 옆면은 물론 상하 베젤도 매우 좁게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유출된 사진이 실물이 맞는다면 결국 초기 소문이 정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오늘(8일) 써니 딕슨과 마르퀴스 브라운리가 사파이어 글라스 강도를 증명하기 위해 실시한 테스트 동영상에 등장하는 아이폰6의 보호유리 또한 노웨어엘스가 공개한 것과 같은 디자인인 것이 확인된다.
이들 동영상에서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좁은 베젤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 결국 이전에 유출된 모형이나 실물이라고 주장하는 기기들이 가짜였다는 것을 증명한다.
최근 해외 매체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유출된 실물 사진이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일 포브스 중국 편집장 앤서니 윙 코스너는 료인 고든 켈리로부터 “전 세계에서 등장하고 있는 아이폰6 실물은 애플이 실제로 배포한 프로토타입(시제품)은 맞지만 실ㅈ베 출시모델과는 거리가 먼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중국 포털 바이두 블로그 사용자가 이번에 공개된 것과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이 수정된 새로운 아이폰6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11일 중국의 시나 통신은 대만 배우 지미 린이 공개한 실물 사진이 실물이 아닌 모형(더미)을 들고 촬영한 순전히 가짜라는 주장을 펼쳤다.
외신들은 애플이 고의적으로 소비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가짜 모형들을 유출시키는 꼼수를 부렸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사실이라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