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클로제 16골, 호나우두 <사진: KBS 2TV 중계화면 캡처>
'브라질 독일, 클로제 16골, 호나우두'
독일의 스트라이커 미로슬라브 클로제(라치오)가 브라질 대표팀을 상대로 '축구의 신' 호나우두(브라질)와 동률을 이루고 있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9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의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는 브라질과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이 진행됐다.
이날 독일은 7골을 넣는 맹공을 보여주며 브라질을 7-1로 꺾고 결승에 올라섰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특히 독일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클로제는 전반 23분 팀의 2번째 골이자 월드컵 통산 16호골을 성공시키며 호나우두(15골)를 제치고 월드컵 최다골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현지 방송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관전한 호나우두는 후반 17분 브라질이 0-5로 지고 있을 때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혀 클로제와 대비를 이뤘다.
브라질 독일, 클로제 16골, 호나우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브라질 독일, 예상치 못한 결과", "클로제 16골, 아직 결승전이 남았다", "호나우두, 얼마나 착잡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