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홍명보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 <사진: 포스 두 이과수 페이스북>
'허정무 홍명보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회식 논란 해명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대표팀의 브라질 이과수 폭포 관광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홍명보 감독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민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고 오늘로 이 자리를 떠나겠다"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 부진 때문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허정무 부회장 역시 나도 단장으로서 월드컵에 참여했기 때문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홍 감독과 함께 동반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 "벨기에전이 끝나고 이과수 캠프로 돌아온 뒤 제가 선수들에게 '이과수 폭포를 갔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데 선수들이 더이상 감독님에게 짐을 지어드리기 싫다고 해서 가지 않았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저는 사퇴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가 마지막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또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깊어서 위로해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포스 두 이과수 페이스북에는 대표팀 선수들이 이과수 폭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이 게재됐고, 각종 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허정무 홍명보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정무 홍명보 사퇴, 이제야 결정됐네", "대표팀 회식 논란, 또 거짓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