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외선지수, 말벌 주의보 <사진: SBS>
전국 자외선지수, 말벌 주의보
'전국 자외선지수, 말벌 주의보'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연일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14일 전국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갔다.
'매우 높음'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으면 햇볕 노출 20분 만에 피부에 홍반이 생길 가능성이 큰 단계여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기상청은 장시간의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과 함께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한편 계속되는 '마른 장마'로 비가 내리지 않자 개체 수가 급증한 말벌에 쏘인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3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노인이 벌에 쏘여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40대도 말벌에 쏘여 한때 상황이 악화되기도 했다.
보통 추석 성묘가 낀 9월에 흔히 발령되는 '말벌 주의보'가 7월 초순을 전후해 집중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소방서 등 전문 기관에 신고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에 청량음료나 과일 등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한다.
'전국 자외선지수, 말벌 주의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국 자외선지수 너무 높아", "전국 자외선지수, 말벌 주의보…무더위가 주범", "전국 자외선지수, 잘못하다간 피부 데겠네", "전국 자외선지수, 말벌 주의보…야외활동 조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