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 대신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만 지속되는 ‘마른장마’로 평소보다 갈증과 무기력함, 피로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음료업계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른바 ‘활력 음료’들이 주목 받고 있다.
◆ 무더운 마른장마속 활력을...프링클, 한방에 다린, 코코넛워터, 견과음료 주목
현대약품의 ‘프링클’은 덥고 습한 날씨에 기분전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 500mg을 함유한 음료다. 특히 제로칼로리여서 칼로리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상쾌한 청량감의 스파클링까지 함유해 더위에 지치기 쉬운 날에 기분전환과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대인의 생활비법차 롯데칠성음료의 ‘한방에다린’ 3종은 무더위 속 무기력함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기에 적합한 음료다.
평온차, 기운차, 슬기차 3종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다이어트, 숙취해소 등 신체적 건강에 초점을 맞춘 차음료가 아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 건강을 위한 차음료 컨셉으로 출시됐다.
‘평온차’는 편안한 마음의 휴식을 위한 차, ‘기운차’는 기운찬 하루를 위한 차, ‘슬기차’는 스마트한 하루를 위한 차로 제품마다 다른 기능의 원료를 사용해 우려낸 점이 특징이다.
지치기 쉬운 무더운 날씨에는 지속적인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해외 유명 스타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로 알려진 코코넛 음료는 수분 섭취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코카콜라사는 최근 수분 보충에 도움 주는 ‘글라소 코코워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즉각적인 수분 보충으로 갈증 해소를 도와주고 비타민과 전해질이 풍부한 코코넛 워터를 21% 함유하고 있으며, 기존에 국내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코코넛워터의 느끼함을 줄여 무더운 장마철에 산뜻하고 담백한 맛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도 피곤할 때 한 입 디저트로 알려진 견과류를 함유한 음료도 주목 받고 있다.
해태음료의 마시는 견과음료 ‘선키스트 캘리포니아 아몬실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에 좋은 아몬드와 피로회복에 좋은 검은깨를 함유한 제품이다.
아몬드의 고소한 풍미를 살리고 두유를 첨가하지 않아 깔끔한 맛을 구현해내어 견과류를 간편하고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현대약품 김성훈 식품마케팅 팀장은 “마른장마 속 무더위로 피로회복과 수분섭취, 스트레스 해소 등 하루를 힘차게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식음료 구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비타민 음료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기분전환을 위해 상큼한 스파클링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