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정재열)은 국제 경기회복세 둔화, 환율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4일부터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은 수출실적이 있으나 관세환급제도를 잘 몰라 환급받지 못하는 업체를 전산시스템으로 선별해 환급신청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달 초 집계한 관세 미환급금 규모는 175개 업체, 약 8억5000만원 상당으로 23일 해당 업체에게 관세환급 안내문을 발송해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도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통해 15개 업체가 4억2000여만원을 환급받았다.
세관은 이번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급금 찾아주기 지원팀을 편성하고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전화 및 이메일 상담도 병행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자금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