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CJ와 협업 '연빔면' 출시...'모디슈머' 열풍 잇는다

CJ의 알래스카 연어와 팔도비빔면의 만남 ‘연빔면’ 선보여...

국내 연어캔과 비빔면, 각 시장 선두기업인 CJ제일제당과 팔도가 서로 손잡고 ‘알래스카 연어 비빔면(일명 연빔면)’을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4일 팔도에 따르면 양사는 국내 수산물 통조림의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한 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와 ‘골빔면’, ‘참빔면’ 등으로 유명한 계절면 절대 강자 ‘팔도비빔면’을 앞세워 콜라보레이션(협업)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팔도는 지난해 동원F&B와 함께 ‘골빔면’, ‘참빔면’ 등의 공동 레시피 마케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CJ제일제당과 ‘연빔면’으로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라면시장에 큰 반향을 몰고 왔던 ‘모디슈머’ 열풍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어 새로 선보인 ‘연빔면’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는 것이 팔도의 설명이다.

팔도-CJ제일제당, ‘연빔면’ 레시피 마케팅 공동 추진

이에 팔도와 CJ제일제당은 ‘연빔면’ 레시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시식행사와 함께 ‘알래스카 연어’와 ‘팔도 비빔면’ 두 제품의 연관진열을 통해 각 제품 구매 시 할인해 주는 판촉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팔도 비빔면’ 5개입 제품 패키지에 ‘연빔면’ 레시피 디자인을 입히고, 소비자들이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레시피 카드를 제공, 노출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팔도는 CJ제일제당의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과도 공동 이벤트를 진행해, 고소한 참기름과 매콤한 비빔면의 간편한 레시피로 여름철 소비자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담당 신효은 브랜드 매니저는 “연빔면을 알리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장수빈 팔도 마케팅 담당자 역시 “앞으로도 차별화된 레시피 마케팅을 통해 비빔면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팔도는 ‘팔도비빔면’ 출시 30주년 기념 ‘팔도비빔면 레시피 월드컵’ 이벤트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한 ‘냉채족발 비빔면’, ‘팔도 오라~이!’(오뎅 + 비빔면) 등 ‘팔도비빔면’과 어울리는 다양한 요리법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