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사기 주의, 노인 상대로 돈 강탈…공무원 '위장'까지

'기초연금 사기 주의'

오늘(25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410만명에게 기초연금이 처음 지급되면서 연금당국이 사기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기초연금이 처음 지급되면서 본궤도에 올랐으나 노인을 상대로 '기초연금을 대신 신청해주거나 더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해 돈을 빼앗아가는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용의자들 중에는 자신을 관련 공무원 등으로 속인 뒤 위조된 서류 등을 들고 다니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 신청에는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는다"며 "모르는 사람이 기초연금을 신청해 주겠다고 접근하면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기초연금 사기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초연금 사기 주의,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르신들에게 이런 짓을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