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T
KT는 201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995억 원과 영업 손실 8130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0.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원 규모의 명예퇴직금 지급에 따라 손실을 기록했으며 순손실 또한 전 분기 409억 원에서 7572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KT단독 기준 실적 또한 지난 1분기 매출액은 4조4609억 원에서 0.4%가 감소한 4조4425억 원을 시현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224억 원 흑자에서 9565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실적을 보면 2분기 무선수익은 30만 명의 가입자 순증에 따라 지난 1분기 1조7643억 원보다 0.9% 늘어난 1조7802억 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말 LTE 가입자는 941만 명으로 전체가입자의 56.1%에 달했다.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였다.
유선부문은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853억 원에 비해서 6.5%, 1분기 1조4038억 원에 비해서는 1.1% 감소한 1조3889억 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 부문 수익은 1분기 1586억 원에서 2.4% 증가한 1624억 원을 시현하였다. 2분기 21만 명의 순증을 기록하며 가입자 537만 명을 달성한 IPTV 수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상품수익은 1분기 9752억 원에서 9.3%나 감소한 8842억 원, 기타 서비스 수익은 1분기 1589억 원에서 42.7%가 늘어나 2268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연결기준에서는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의 안정적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 179억 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및 기타 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820억 원을 기록했다.
KT는 “2분기부터 무선 가입자 실적 호조를 기점으로 통신사업 회복세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3분기부터는 무선사업 턴어라운드(Turn-around) 본격화, 사업합리화 및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