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5일까지 영향권, 경로 보니 인천 상륙?

태풍 나크리 영향권, 경로

'태풍 나크리 영향권, 경로'에 이목이 집중됐다.

북상하는 12호 태풍 나크리가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한반도를 향하고 있어 비상이다.

2일 기상청은 "나크리는 이날 오전 12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으며 오는 5일 인천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강도와 진로, 강수량이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나크리는 현재 강도와 크기 모두 중형으로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5ｍ이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새벽부터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 전 지역에는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고 산간엔 시간당 40mm의 비가 내려 피해가 크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3일은 비가 오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나크리 영향권, 경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나크리 영향권, 이동 경로가 불길해", "태풍 나크리 영향권, 경로가 이러면 안되는데", "태풍 나크리 영향권, 경로가 무섭다", "태풍 나크리 영향권, 부디 서쪽으로 경로 변경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