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짝퉁제품 사용설명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6가 금속공장 폭발사건으로 제조가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짜 같은 가짜 제품의 개봉기가 공개되었다.
일본의 IT전문 라이브도어닷컴은 중국으로부터 입수한 아이폰6 짝퉁의 언박싱(개봉기)을 통해 가짜지만 이전에 선보인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4일 전했다.
특히 가짜이기 때문에 외형은 아이폰6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탑재된 사양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박스 옆면에는 ‘아이폰6(iPhone6)’라는 상품명을 당당하게 표시하고 있어 짝퉁 판매로 유명한 구폰이 ‘i6’라는 상품명을 사용한 것과도 대조된다.
이 짝퉁은 외형만 같을 뿐 아니라 포장지 내부에 놓여있는 위치와 모양, 그리고 다른 부속 액세서리인 이어폰과 충전기 그리고 케이블의 놓인 위치도 이전 아이폰들과 똑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다만 동봉된 사용설명서의 지질이나 인쇄의 깔끔함, 지질 등이 조금 못미치는 정도이다. 다만 사양은 아이폰5S에도 훨씬 미치지 못해 게임을 실행했을 경우 끔찍할 정도로 구동되는 속도가 느렸다.
매체는 "기기를 상세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진짜 제품과 구별이 힘들 것"이라며 "진짜 아이폰6가 출시되었을 경우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