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는 더 빠른 와이파이(EiFi) 및 고성능 지문인식 시스템, 그리고 속도가 빨라진 A8프로세서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기술관련 뉴스 사이트인 벤처비트는 정보원으로부터 “4.7인치 아이폰6 모델은 9월 중순 출시준비를 마쳤으며 5.5인치 모델은 몇 주 혹은 몇 달 늦게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차세대 아이폰의 화면보호 유리는 사파이어 글라스와 동일한 강도와 내마모성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사용 중인 고릴라 글라스보다는 강도가 높은 매우 단단한 재료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실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아이폰6의 화면보호 유리가 이전 모델들보다는 경도가 높아졌지만 사파이어 크리스털에 비해서는 약하다는 것을 통해서도 입증된다.
또한 같은 소식통은 “아이폰6에 탑재될 A8프로세서는 아이폰5S에 장착된 1.3GHz(기가헤르츠)의 A7에 비해 훨씬 속도가 높은 2.0GHz로 더 빠른 응답 시간과 그래픽 렌더링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파이(WiFi) 802.11ac를 지원하기 위해 와이파이용 칩셋은 자체 제작한 칩셋이 아닌 브로드콤의 제품을 사용한다. 애플을 자체 와이파이 모듈을 장착하기 위해 오래 전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기술자까지 고용했지만 성능과 신뢰성면에서 요구수준에 미치지 못했기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휴대전화의 통신용 베이스밴드(통신용) 칩은 퀄컴의 최신 MDM9×35 버전으로 최대 300Mbps(초당)까지 다운로드(내려 받기)가 가능한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장착되는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탑재하며 칩셋은 NPX사의 제품을 사용한다. NPX 칩은 스마트폰에 있는 금융 응용프로그램으로부터 전달되는 인증된 데이터 패킷(덩어리)과 암호화, 복호화(암호화된 정보를 다시 일반정보화 하는 것)를 위한 저장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끝으로 지문인식 스캐너는 위조사용의 방지와 인식 속도의 단축 및 모바일 결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 소식통은 최근 애플이 인수한 비츠(Beats)의 헤드폰과 아이폰을 이용하는 특별한 ‘핸드 쉐이크’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