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바일163
애플이 아이폰6에 신비의 금속인 리퀴드 메탈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의 IT전문 매체인 모바일163 닷컴은 대량생산용 아이폰6 케이스를 입수한 결과 뒷면의 ‘애플’ 로고 부분에 차세대 신물질인 리퀴드 메탈을 사용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보도했다.
또한 후면 카메라 렌즈부분은 이미 유출된 모형들과 마찬가지로 실제로 돌출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며 입수한 사진은 최종 생산용 버전이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매체는 “새롭게 입수한 실물은 이전 모델들과 유사하지만 길쭉한 볼륨 키 스트립,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변경된 볼륨 키, 그리고 가장자리 부분의 마감처리 등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뒷면 커버의 카메라 조리개는 이전 것들과 동일한 반면 렌즈의 구경은(직경) 6.66mm로 기기 케이스에서 돌출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아이폰6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6의 뒷면에 박힌 ‘애플’로고는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리퀴드 메탈을 사용하여 이전 세대의 아이폰들과 달리 정말 매력적”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애플은 리퀴드 메탈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리퀴드 테크놀러지’의 소비자 가전용 합금기술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위한 서류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 독점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연장계약에는 소비자 가전용뿐 아니라 터치센서를 포함 변조 방지용 나사와 홈 버튼까지 리퀴드 합금 사용범위를 확장토록 합의함으로써 아이폰6에 사용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리퀴드 메탈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다양한 형태로 제조가 가능한 반면 강한 내식성(부식)과 높은 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