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서태지 언급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서태지 언급'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배우 이지아가 전 연인이었던 배우 정우성과 가수 서태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는 이지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우성과 열애설이 터졌던 지난 2011년 3월 파리 데이트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이지아는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를 통해 정우성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이후 파리에서 여행을 하면서 처음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즐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곳에서 정우성에게 모든 것(서태지와의 결혼)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았다"며 "그래서 이야기했더니 정우성은 아무렇지도 않게 '나도 15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라는 말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이지아는 "어느 추운 날 외투주머니가 없어 손이 얼어있었는데 정우성이 자신의 외투주머니에 내 손을 넣어 주더라"며 "그 순간 사진이 찍혔으나 정우성은 내 손이 차가운 것이 더 중요한 사람이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지아는 미국 LA에서 거주하던 1993년 서태지를 처음 만난 뒤 19살이었던 1997년에 당시 25살인 서태지와 비밀리에 결혼했다. 하지만 2011년 4월 이지아와 서태지의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보도되면서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정우성과도 헤어지게 됐다.
또 이지아는 "당시 수많은 루머가 나왔고 정우성도 나를 위해 입을 닫아줬다"며 "지금 돌아보면 이별은 잘 한 결정이고, 정우성이 건승하길 마음으로 빈다"고 덧붙였다.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서태지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언급, 솔직하게 말하기 힘들었겠다", "정우성·서태지 이야기 궁금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