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트레이너, 청와대 행정관 근무 '이목 집중'

전지현 트레이너

'전지현 트레이너' 윤전추(34) 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전지현의 트레이너였던 윤전추 씨가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으로 근무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윤 행정관은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제2부속실 소속 행정관으로 일해 왔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마다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제2부속실은 원래 영부인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곳. 박근혜 정부는 인수위 시절 대통령이 미혼 신분이지만 제2부속실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소외된 계층을 살피는 민원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내 피트니스 클럽 소속이었던 윤 행정관은 당시 전지현, 한예슬 같은 연예인들과 대기업 총수들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특히 전지현의 'S라인'을 만든 주역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윤 행정관에게 트레이닝을 받겠다는 연예인들이 줄을 이었다는 말도 전해진다.

퍼스널 트레이너 출신이 제2부속실의 3~4급 고위 공무원으로 근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부속실이 현직 대통령의 건강 및 몸매 관리를 위한 곳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청와대 측은 "윤 행정관이 대통령의 건강 주치의 차원에서 근무하는 건 아니다"라며 "민원이나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지현 트레이너'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지현 트레이너, 출세했네", "전지현 트레이너, 대박이다", "전지현 트레이너, 지금 하는 업무 내용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