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이 박근혜 정부의 세제정책을 총괄할 신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으로 임명됐다. 방문규 2차관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예산실장 자리에는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이 임명됐고, 김철주 경제정책국장이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했다.
기재부는 19일 세제실장을 비롯한 기재부 내 3개 1급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김낙회 관세청장의 영전으로 공석이 된 세제실장 자리에는 문창용 조세정책관이 임명됐다.
문 실장은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근무한 대표적인 세정·세제 전문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재산세와 국제조세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고 있고,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정책관으로 근무할 당시 세계 각국과의 조세협정 체결을 주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인사단행에 대해 '새 경제팀 경제정책방향', '14년 세법개정안' 등 주요 경제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직무역량, 업무 연속성 확보 등에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실장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김철주
▲예산실장 송언석
▲세제실장 문창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