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출 금액의 90%를 보증해 저소득·저신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적 배려에서 시행된 직장인 신용대출의 심사가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이다.
NH농협 금융의 계열사인 NH저축은행은 서민들이 까다로운 심사절차 적용으로 대출에서 탈락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심사절차를 신용보증 기관과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한편 햇살론은 원금 최대 2천만 원까지 기존의 고금리를 햇살론 대환대출을 통해 10%안팎의 낮은 금리로 바꿀 수 있으며 추가로 1천만 원까지 생활여유자금의 확보가 가능하다.
대출자격도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인 경우나 연소득 3천~4천만원의 신용등급 6~10등급이면 대출 대상이 되며 직장인의 경우 3개월 이상 재직 및 급여 3회 이상 수령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햇살론을 이미 이용 중인 경우에는 증액대출(추가대출)은 어렵지만 대환대출만 받았다면 생계형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생계형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별도로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요즘 케이블 방송을 틀기만 예외 없이 등장하는 대부업체의 직장인 신용대출은 대부분 금리가 30%후반대의 고금리 대출로 저소득 서민들은 한번 빠지면 빚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힘든 족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햇살론은 낮은 금리와 더불어 비교적 대출자격도 까다롭지 않아 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지만 취급 금융기관에 따라 서로 다른 심사기준과 승인율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부결되는 경우가 많아 서민금융을 표방한 상품이 까다롭다는 인식 또한 사실로 가능여부를 확인하는데 각종 구비서류를 준비해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에 따라 NH저축은행은 원거리 지점방문이 어려운 신청자들을 위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출장방문서서비스를 실시하고 승인율을 높였으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서민금융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있다.
또한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기관들의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높은 고금리 사용할 수밖에 없던 상황을 고려해 본인확인 절차만 거치면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대출가능 여부를 알 수 있는 조회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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