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 국내 밀반입 <사진: 뉴스 Y 캡처>
'인육캡슐 국내 밀반입'
인육캡슐이 여전히 국내에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으로 총 물량은 6만 6149정에 달했다.
그동안 대부분 반출국은 중국이었고, 반입 방식은 우편이나 휴대 밀반입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 6월에는 미국발 특송화물로 인육캡슐 270정이 국내에 밀반입된 사례도 있었다.
관세청은 "중국 당국도 통관절차를 강화했지만, 중국 동북 3성에서 오는 항공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의심사례가 있으면 중앙관세분석소에 의뢰해 DNA분석을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인육캡슐은 복용하면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는데 피부나 자양강장에 좋다는 잘못된 상식이 퍼져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공권력을 동원해 유통을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육캡슐은 주로 사산한 태아를 주재료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육캡슐 국내 밀반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육캡슐, 끔찍하네", "진짜 먹고 싶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