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고령자용 보행차 2개(상모의료산업·진성메디), 전기 포충기 1개(이레그린) 등 3개 제품이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다고 확인돼 리콜 명령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표원이 고령자 용품 등 6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고령자용 보행차 2개 제품은 안전 취약계층인 고령자가 해당 제품에 체중을 실어 이동할 경우 넘어져서 다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 포충기 1개 제품은 전류가 흐르는 충전부에 사용자의 손이 직접 닿을 수 있도록 제작됐고, 주요 부품이 인증 받을 때와 달리 임의로 변경되어 있어 감전과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리콜명령 받은 기업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은 다른 제품으로 교환 등을 해주어야 한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 소비자는 이번 리콜대상 제품을 제조·수입·판매한 사업자에게 수거·교환 등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국표원은 권했다.
또 유통매장에서 해당 물품 발견 시 국가기술표준원(043-870-5434) 또는 한국제품안전협회(02-890-830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