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사람이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금융 상품을 편입하고 이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
우리말로 개인 종합자산관리 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로 일컫는 이 제도는 영국과 일본에서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발달한 제도이다.
1일 금융위원회는 내년 ISA 관련 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SA는 예금, 적금뿐 아니라 보험, 펀드 등 대부분의 금융 상품을 한꺼번에 운용할 수 있으며, 중간에 해지해도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돌려내야 하는 단점이 없다.
정부는 중산층 이하의 근로자나 사업자를 가입 대상으로 하되 구체적인 자격 조건은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기존 세제 혜택 금융 상품인 재형저축과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경우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의 자격 조건이 주어져 있다.
이미 가입된 금융 상품의 세제 혜택은 유지할 수 있으며 ISA와 통합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