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센트디지털뉴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오는 4일 공개를 앞두고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텐센트 디지털 뉴스는 공개가 채 3일도 남지 않은 갤럭시노트4 엔지니어링 모델의 사진을 입수해 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는 까닭에 지금까지 갤럭시노트4에 대한 것들은 대부분 소문에 그치고 있지만 오늘 텐센트 뉴스가 공개한 이미지는 몇 가지 확실한 사실을 보여 준다.
다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물리적인 홈버튼을 채택하고 있으며 USB3.0인터페이스에 이전 모델들처럼 S펜 슬롯을 장착했지만 디자인은 직각에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 지원 사이트인 삼성모바일을 통해 갤럭시노트4의 모델번호가 SM-N910T라는 사실과 QHD(2560×1440) 해상도에 안두로이드 4.4.4 버전이 탑재될 것임도 확인되었다.
카메라의 기능과 해상도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 디지털은 “갤럭시노트4에는 후면에 1600만 화소의 카메라에 소니의 IMX240센서를 장착해 OIS(광학이미지안정화기술)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전면 렌즈도 이전 210만 화소에서 37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갤럭시노트4는 후면 카메라로는 초당 30프레임 UHD 동영상을, 전면 카메라로는 WQHD 해상도의 이미지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격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지만 일부 언론에 따르면 5998위안(975달러, 98만8000원)으로 책정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갤럭시노트3 106만원에 비해 낮은 가격이며 5.5인치 아이폰6의 1,252달러(127만원)에 비해서도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출고 가격이 해외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았던 전례에 비춰 국내에서 100만 원 이하로 출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