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위수(曹玉書) 국가발전.개혁위원회(SDRC) 대변인은 이날 국무원 판공실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거시정책 목표는 맹목 투자와 투자 부문의 확대를 억제하는 데 있다면서 이를 위해 경제.법적 조치를 위주로 하고 행정 조치를 보완하는 긴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국은 지난 5월중 산업 생산이 4천310억위앤(525억달러)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4월에 비해 1.6% 포인트 떨어지는 등 3월이후 석 달 연속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또 1~5월중 고정 투자는 1조5천437억위앤(1천865억달러)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으나 1~4월중 증가율에 비해서는 8%포인트 하락했다.
차오 대변인은 그러나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물가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지속돼오는 10월이 돼야 비로소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따라 긴축 조치의 지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5월중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기대비 4.4% 상승, 7년만에 최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의 마지노 선은 국제적으로 5%로 통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