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무역수지가 모바일용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8월중 무역동향에 따르면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수출국 반도체 수요 증가로 8월말 기준 광주지역 반도체 수출이 지난달보다 약 6천만달러 증가한 3억 4천달러를 기록했다.
8월 광주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14.7% 감소한 12억 3천만달러, 수입은 0.1% 감소한 5억달러를 기록하여 무역수지는 전월대비 22.4% 감소한 7억 3천만달러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21.2%)·가전제품(19.3%)이 증가하였고, 타이어(-25.4%)·자동차(-22.3%)·철강제품(-21.6%)·기계류(-1.4%)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1.5%)·기계류(32.4%)가 증가했으며, 가전제품(-48.2%)·철강재(-11.7%)·고무(-10.9%)·화공품(-7.8%)이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23.9%)·동남아(9.9%)가 증가하였고, 중남미(-33.6%)·미국(-28.6%)·EU(-23.6%)·일본(-18.4%)·중동(-5.9%)이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78.1%)·일본(33.5%)가 증가하였고, 중남미(-41.4%)·중국(-8.4%)·동남아(-4.3%)·미국(-3.3%)이 감소했다.
8월중 전남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4.9% 증가한 37억달러, 수입은 8.0% 증가한 42억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달러 적자로 전월대비 35.0% 늘었다.
품목별로는 선박(335.5%)·기계류(148.3%)·석유제품(16.1%)·철강제품(7.8%)·화공품(2.5%)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석유제품(70.5%)·화공품(50.6%)·원유(25.0%)·철광(10.4%)이 증가하였고, 석탄(-17.9%)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