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왼쪽)과 한국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오른쪽)이 17일(수) 서울 중구 소재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중소·중견기업 해외프로젝트 금융지원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을 잡고 해외 진출 중소·중견기업에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무역보험기금 100억원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해외프로젝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서울 중구 소재 조선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과 한국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와 수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험증권을 담보로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력이 미흡해 현지 공장 설립, 기계설비 도입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해외 진출 초기 중소·중견기업이 어려움을 느끼던 외부 사업성검토 비용과 보험료의 일부를 업체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무역보험공사 또한 부보율 상향과 보험료 인하 등의 우대 조건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베트남 진출 중소·중견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베트남 진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약 5000만불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