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방미 김부선 진중권 <사진: 허지웅, 진중권 트위터, 방미 블로그>
'허지웅 방미 김부선 진중권'
영화평론가 허지웅과 동양대 교수 진중권이 배우 김부선의 아파트 난방비 사건을 비난한 가수 방미에게 날선 일침을 가했다.
지난 16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허지웅은 방미가 최근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이웃 주민과 다투다 폭행 혐의를 받게 된 김부선을 비난하자 글을 올린 것으로 여겨진다.
방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며 "이 분은 연기자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을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며 "본인이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고 강조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방미는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
이에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라고 비꼬았다.
앞서 김부선은 1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 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 씨가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는데 나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방송에 제보했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김부선은 이 아파트 난방비에 비리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서울시는 김부선의 주장이 사실이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허지웅 방미 김부선 진중권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진중권, 방미 일침 딱 와닿네", "김부선, 마음 고생 심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