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시 미수가 발생했을 때 최초의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알리도록 규정이 바뀐다.
18일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이 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최초로 미수가 발생한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미수 동결 사실을 통보해야 하나 통보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일부 증권사는 최초 미수 발생한 회사가 아니라도 다른 증권사를 대신해 고객에게 통보하기도 해 불필요한 중복 안내가 이뤄지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성기철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 개선1팀장은 "투자자의 혼동과 불만을 야기하고 있어 최초 미수 발생 증권사 외의 타 증권사가 별도 통보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수금은 현행 유가증권시장 업무 규정에 따라 결제일 이후 이틀 동안 납부하지 못한 경우 계좌가 동결된다.
미수가 발생한 경우 이튿날부터 30일 동안 주식 매수 시 증거금을 현금으로 100% 납입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