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국전력부지 최종 낙찰 "아우토슈타트 만들겠다" 대박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한국전력 아우토슈타트'

서울 강남의 한국전력 본사 부지 입찰에서 현대차그룹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화제다.

18일 한국전력은 "최고가 낙찰 방침에 따라 현대차그룹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 매각 입찰 낙찰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전력은 한전 부지 입찰 절차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최고 가격을 써낸 현대차그룹을 한전 부지의 낙찰자로 정해졌다.

앞서 17일 현대차는 한국전력 한전 부지를 낙찰받으면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가 만들겠다고 선언한 아우토슈타트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그룹의 본사로 출고센터, 박물관, 브랜드 전시관 등을 연계해 연간 25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현대차그룹의 한전 부지 입찰가격은 10조 5500억 원으로 이는 한국전력이 제시한 감정가인 3조 3000억 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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