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XOMark
아이폰의 카메라 성능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 출시된 아이폰6와 6플러스가 카메라 전문 평가 사이트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이끌어냈다.
카메라 센서 및 렌즈의 성능을 평가하는 DXOMark는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의 정지영상과 동영상 촬영 이미지 품질이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최상의 기기라는 평가결과를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모두 평균점수는 8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항목별로 보면 아이폰6의 경우 일반 사진 83점, 동영상 80점을 획득했으며 아이폰6 플러스는 일반 이미지 사진 84점, 동영상 79점을 기록했다.
평균 82점은 갤럭시S5, 소니 엑스페리아Z3, 소니엑스페리아Z의 79점보다 높은 점수다. 전작 아이폰5S는 76점을 기록했으며 아이폰5는 72점을 얻은 바 있다.
아이폰6플러스가 아이폰6에 비해 정지영상 촬영에서 근소하지만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6플러스에만 장착된 OIS(광학이미지안정화기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아 다소 실망스럽다.
DXOMark는 “2개 스마트폰 모두 전반적으로 매우 훌륭한 노출과 인상적인 자동초점(오토포커스), 칼라 렌더링, 섬세한 표현력, 그리고 뛰어난 플래시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저조도(낮은 조명)에서는 휘도 잡음과 고스팅(화상이 겹치는), 그리고 프린징(가장자리 부분이 흐릿해지는) 현상을 보였다. 특히 동영상 촬영에서 아이폰6 플러스는 아티팩트(가공적인) 현상이 나타나 아이폰6에 비해 낮은 79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개 모델 모두 매우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오토포커스) 조절기능을 갖고 있었으며 약간의 노이즈가 있기는 했지만 모든 조건에서 매력적인 색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