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필요하면 공권력 투입할 수도 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일 "그동안 검토해 온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금일 있었던 경제장관간담회를 통해 논의를 마쳤다" 며 "내일(2일) 아침 당정협의를 거쳐 최정결론을 낸 뒤 발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 날 오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침체조짐을 보이고 있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물가와 관련해 "보통 7월의 경우 물가가 별로 오르지 않지만 올해 7월중 교통요금 인상이나 일부 석유류 가격 인상 요인 등이 있어 조금 오를 것으로 보이며 상승률이 4%를 안넘도록 노력하겠다" 며 "연중 물가도 3.5%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그는 또 "7월부터는 덩어리로 뭉쳐진 규제를 개혁하는 것을 본격화 할 것" 이라며 "특히 기업들의 투자 및 영업활동에 제약을 주는 규제를 중점으로 풀어나갈 생각이고 이를 위해 규제개혁을 위한 기획단을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만들어 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은행 파업사태와 관련해 그는 "한미은행 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 이라며 "초조하거나 성급하게 끝내지 않고 불법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공권력 투입도 검토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 "건설경기가 연착륙 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임대주택수요를 겨냥한 주택공급정책을 마련할 계획" 이라며 "또한 서비스산업, 창업, 중소기업 지원하고 중소기업 정책도 다음주까지 마무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