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여성부장관은 2일 "오는 2008년까지 보육비의 50%를 국가가 지원하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인적자원개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종합적인 보육 맵(Map)을 만들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장관은 "올해 12월말까지 전국적인 보육실태 조사를 벌일 것이며, 실태조사는 수여 아동의 지역별 분포 등을 세밀하게 해야 한다"며 "보육실태조사 예산은 추경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혼시 자녀 양육비 합의 문제와 관련 "어느 정도 강제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며 "예를 들어 양육비를 월급에서 집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가가 미리 대답해주는 문제는 스터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견해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