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담뱃값 인상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조목조목 따져보자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납세자연합회는 오는 8일 '담배에 대한 세부담 강화의 경제사회적 효과에 대한 평가'라는 주제로 납세자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지하 1층에서 열릴 이날 포럼에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이 참석해 개회사를 전달할 예정이며, 김유찬 홍익대 교수가 발제를 담당한다.
송쌍종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 김태호 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전병득 매일경제 논설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납세자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담배세 인상이 조세부담의 공평성 관점에서 바람직한지를 토론하고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납세자포럼을 개최하고자 한다"며 "본 포럼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금연종합대책'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납세자 관점에서 정부계획의 문제점과 보완점들을 토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