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세청에 따르면 고위직 인사중 1급 승진인사는 우선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그 시기는 수요일 중앙인사위 심사를 거쳐 대통령 재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금주말~내주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와 국세청의 1급인사교류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강력한 지시에 의해, 한차례 진통을 겪은 후 시행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최 조사국장은 1급 승진 후 국세심판원장으로 , 공석중인 서울국세청장에는 전형수 국세심판원장(행시 16회)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급 인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이주석 청장의 용퇴로 인한 서울국세청장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방청장 등 나머지 고위직인사는 정부의 차관급 인사를 지켜 본 후에 실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하마평만 무성한 상황이다.
최명해 조사국장의 후임에는 이진학 기획관리관(행시 16회)과 기영서 광주청장(행시 17회), 전군표 서울청 조사1국장(행시 20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재임기간이 1년이 넘은 대전, 광주, 대구청 등 3개 지방청장의 교체도 확실시 되고 있으나 아직 후임자가 확정된 곳은 없다.
대구청장에는 정태언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행시 17회)과 조용근 서울청 납세지원국장(특승)이 강력 희망하고 있다.
대전청장에는 박용오 개인납세국장(행시 15회), 박길호 국세공무원교육원장(행시15회)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청장에는 특승 출신인 오재구 감사관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이번 1급 승진후보로 최명해 조사국장(1순위)과 함께 한때 와병설이 있었으나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최병철 법인납세국장(행시 16회)이 2순위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