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A시리즈를 통한 애플의 아이폰6에 대해 본격적인 견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샘모바일은 “갤럭시 A7의 화면 해상도가 이전 알려진 HD(1280×720)에서 풀HD(1920×1080)으로 바뀌었으며 화면 크기는 5.5인치가 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이전 A5와 A7의 화면 해상도가 HD급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새로운 소식통은 풀HD 해상도로 높여 중국을 대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급해진 삼성전자가 A7의 사양을 높여 아이폰6와 정면 대결을 펼치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A7이 다른 지역에서는 HD급 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6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갤럭시A7의 해상도를 풀HD로 올릴 경우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와 화면 크기는 물론 해상도까지 동일한 사양을 갖추게 되지만 가격은 500달러 정도가 예상되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갤럭시 알파와 마찬가지로 풀 메탈(금속) 프레임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고급 제품에 대한 보조금 제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대등한 경쟁이 예상된다.
